일상슈가*2021.04.18

지난주 일요일에 찍었던 향기로운(??) 일상슈가편!

네.

그렇습니다.

향기롭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여요.

집에서 소소하게 키우고 있는 화분들이,

오래간만에 바람을 쐬기위해 베란다 바닥에 놓여져있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는 곧...

슈가님의 명당자리입니다.

문이 열려있으면,

항상 달려나가서 바깥구경하는 그 자리랍니다.

그렇게 자리를 잡으시는 고양님

슈가님~~ 슈가님~~ 여기 좀 봐주세요~~~~

" 뭐냐옹 ? 무슨일이냐오옹? "

그렇게 꽃미묘를 보여주신 고냥님

그렇게 한참동안 바깥을 쳐다보다가 ...

캣타워로 올라가신 슈가님

그리고 집사는 간만에

아이폰 인물모드로 슈가님을 찍어드리기 시작했어요.

인물모드로 찍으면 뭔가 좀 더 우아해보이는 것 같아요.

뭔가 오늘따라 더 곧아보이고 우아해보이는 고양님

" 내가 원래 쫌 우아하지 않냐옹~ 원래 우아한거다옹~ 카메라는 내 우아함을 담지 못한다옹~ "

자신만만 뿜뿜해지신 고양님

그렇게 카메라쪽을 응시해주시고,

날씨가 좋아서, 고양님 뒤로 보이는 구름도 한 번 촬영해봤어요 !

오늘따라 유난히 빛나는듯한 고양님의 털

가지런한 앞발과 귀여운 표정을 지으시곤

집사의 심장에 사랑의 화살을 뿅뿅 날리고 계십니다

( 끄아악 집사는 오늘도 모니터에 볼 뽀뽀합니다 /// )

그러다 갑자기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긴장하면서, 집중하는 고영님

그렇게 커지는 그의 동공...!!!!

갑니다아아아~~~!!

그렇게 계속해서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는 고양님

구슬같은 눈이 예뻐보여서 한 컷 담았답니다 ...!

이 사진으로 오늘의 일상슈가편은 끝...!

다음번엔 조금 더 예쁘고 귀엽고, 조금 더 엽기적인 사진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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