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슈가*2021.05.26

요즈음 비가 온 날이 참 많았죠?

이번 주에 ( 오늘 빼고.. )

햇볕이 잠깐 안녕~ 하고 인사 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슈가냥과 함께 베란다 캣타워로 나갔어요 : )

현란한 어묵꼬치를 흔들며...

으으윽 이제 날 나줘....

하고 있는 분홍색 1년....? 정도 되었으려나...

암튼 너덜너덜의 끝을 달리고 있는 제일 상태 안 좋은 녀석...

근데 또 웃긴 게 슈가님이 이걸 좋아하셔요...

그렇게 분홍색 꼬치는 냥냥이의 발바닥 쪽을 노렸고,

곧바로 응징에 나선 ㅋㅋㅋ 슈가님

" 이얍! 잡았다냥! 어딜 가냐옹! "

그러나 쉽게 잡힐 리 없는 ㅋㅋㅋㅋ 집사

고양이는 결국 밑판을 뜯어내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노력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획득하게 되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더니 또 어딘가로 사라진 분홍색 너덜너덜 꼬치

슈가님은 매트만 바라볼 뿐입니다.

" 집사.. 어디다 숨겼냐옹... "

" 오호... 집사 등 뒤에 숨겼구만... ? "

뭔가 위협을 느낀 집사는 고냥님께 그 분홍색 꼬치를 내어드리기로 합니다.

" 냠냠얌냠얌냠냠 맛있다냥 냠냠 "

...? 맛이.. 있다구요..? 뭘 드시고 계신 거죠 고양님

그렇게 한바탕 집사와 놀고 들어온 고냥님

그러고보니 정말 5월도 얼마 안 남았네요

이젠... 간혹 일상슈가편에서 녹아내리고 있는 고양님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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