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슈가*2021.01.17
느릿느릿하게,
하지만 한 번에 업로드하는 일상슈가
오늘은 생각보다 얼마 안 된... 일주일 전 (??) 주말의 슈가님입니다.
사실 이 날은 제가 슈가님을 위해 얼마 전에 심어둔 귀리를 촬영한 날이라..
뭐랄까 내일 업로드 예정인 귀리의 사진을 찍으면서도 슈가님의 등장이 있어서 조금 적은 사진들을 데려왔어요.
한창 따뜻할 시간에, 햇볕에 몸을 뜨끈뜨끈하게 데우고 있는
주말의 냥냥이
" 호오 집사. 오늘 하루 종일 나한테 신경을 안 써주더니,
카메라를 들고왔냐옹? "
" 사진 찍으려고 관심 가지는 거 다 안다옹. 저리가라옹 "
하면서 몸을 먼저 피하시는 고양님
" 뭐냐옹.
질척거리지 말라옹.
왜 따라오냐옹. 어차피 사진만 찍다가 관심 끊을 거 아니냐옹. "
아닙니다 슈가님 제가 언제 그랬다고 그러세요.
집사의 변명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계신 고양님입니다.
" 아휴...
착한 내가 참아야겠다옹. 말해봤자 뭐하냐옹. "
"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울지않는다옹. 왜냐면 나는 시크한 고양이이기 때문이다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유난히 갬성적인 고양님..
제가 당신을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흑ㅎㄱㅎ.....
그 마음 몰라주는 집사는 옆에서 웁니다.
" 에혀.. 또 시작이다옹 "
" 울지말라옹 집사.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거 안다옹. "
그렇게 훈훈해진 분위기.
집사는 그동안 자랐던 귀리를 고양님께 보여주게 되는데...
오랜만에 들고 온 귀리에 대한 그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 이야기는 내일 귀리 포스팅을 들고 오면서 해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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