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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 연극 '얼음' 간단한 재관람후기 ( 스포가능성有 )

  • 2021.01.29 10:02
  • Memorable days : 3/*Rin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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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이어서 

 

오늘은 줄글로만 정..말

 

간단하게 적으려고 쓰는 후기글.

 


2021/01/18 - [Memorable days : 3/*RinNyang] - [210116] 연극 '얼음' 관람후기 ( 어쩌면 강한 스포 주의 )

[210116] 연극 '얼음' 관람후기 ( 어쩌면 강한 스포 주의 )

이 글은 연극을 관람하고 온 뒤에 생각나는 대로 작성하는 글이므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스포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포를 피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sakura-cat.com


 

 

1.

 

사실 지난번 글 초반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인데,

 

초반에 형광등이 두 번 깜박입니다.

 

요 녀석 생각해두고 극을 봤기 때문에,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진짜 얼음틀에 어떻게 해서든 물을 꾸역꾸역 넣는 것처럼 ㅋㅋㅋㅋ

진짜 머릿속에 생각한 (망상...?이라고 해야 하나.. ) 게 있는데,

 

솔직히 깊게 생각할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

 

효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극 중간에 암전속에서 배우분들이 무대를 측면으로 전환시키는데,

( 연극 ' 얼음 ' 의 중요 포인트는 문 3개 _ 그 방향에 맞춰서 3번 바뀜 )

 

이 시간은 제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봤던 장면들을 돌이켜보며,

혁이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극이 좀 어려울 수 있다 보니, 이렇게 무대 전환될 때 한 번씩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그래도 전 두 번 보니까, 한 번 보시고 약간 뭐랄까

궁금증이 남는 분은 한 번 더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극이 호불호가 좀 강하게 갈리는 것 같은데

( 극이 민감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

이 글 읽고 한 번 더 보시려는 분들께,

 

이번엔 편하게 보셔도 혁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에 대사 하나하나 집중해서 보려고

머리가 좀 심각하게 아팠는데 ( 집 돌아오자마자 두통 시작 ㅋㅋㅋㅋㅋ )

 

다시 보니까 자연스레 극에 더 스며들면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는 혁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요.

 

 

 


 

 

4.

 

확실한 건, 역시 연극은 재밌습니다.

 

연극은 연극만의 매력이 있지요.

 

'얼음'이라는 극 특성상

배우분들마다 본인들의 느낌을 살려서

극을 이어가는 것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첫 관극 때 형사1 배우님과 두 번째 봤던 형사1 배우님의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가는 분위기 차이가 확 달랐습니다. )

 

 

중간중간 갑자기 터져버린 미스라던가...

( 펜이 날아간다던가, 암전 상태에서 의자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미 극 중간에 접혀서 넘어져버렸다거나 ㅋㅋㅋㅋㅋ )

 

 

같은 배우님이 연기하셔도 그날그날 디테일이 약간 달라지는,

하지만 전혀 끊기지 않고 관객과 이어가는 극장 안의 호흡.

 

 

그 날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서도

다른 에너지를 받아 그 분위기에 맞춰서 극을 진행하는 느낌이라던가..

 

첫 관극 당시에는 웃음 포인트에 일절 아무도 웃어주지 않으셔서...

극이 정말 얼음장처럼 ㅋㅋㅋ 삭막 그 자체였는데, 이번엔 많이들 웃어주셔서

배우님들 두 분이서 없는 대사까지 하셨던 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 긍정적 의미입니다. )

 

 

 


 

 

5.

 

( 이건 어디까지나 코로나 2.5단계 / 2 좌석 띄어 앉기 / 연극 '얼음' 무대 특성에 한하여 작성 )

 

 

코로나 19로 인해 좌석 띄어앉기가 진행중이었던 상황에서,

2.5단계까지 겹쳐서 2자리 띄어앉기를 시행했던 상황.

 

지난번엔 1층 R석 5열 3번에서,

이번엔 1층 R석 1열 6번에서 봤는데 말이죠.

 

 

 

( 출처 : 파크컴퍼니 sns )

 

 

5열에서 봤을 때에도 전혀 멀게 안 느껴지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마법의 단차

 

진짜 경이로운 수준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극 특성상 어디서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이번에 예매했을 때, 조금 더 앞쪽에서 보고 싶어서

 

티켓팅 시작하고 제일 먼저 보였던 1열 6번 자리를 운 좋게 GET 했는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OP석과 R석 1열 사이에 난간이 있... ^_^...네 ?

 

하지만... 전혀 방해되지 않는 ( 사람에 따라선 다를 순 있겠지만... ) 낮은 난간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낮아서 시야 방해될 것두 없더라고요 ( 본인 심지어 키 작음 )

 

그리고 예매공지에도 올라와있듯이

 

 

 

 

이렇게 친절하게 쓰여 있습니다.

 

1층 1열, 2열은 다른 열에 비해서 단차가 낮다구요.

 

근데... 전 괜찮았어요.

 

사실 2열은 잘 모르겠고, 1열은 심지어 이동식 좌석 느낌의 간이 의자인데,

그닥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어요.

 

 

뭐.. 이건, 제가 둔한 것일 수도 있고,

 

극 보는 내내 심장 쿵쾅쿵쾅 거리며

기가 막힌 자리였다고 뿌듯해하면서 봐서 그래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네? 왜 그러냐구요 ?

 

다시 표를 보실까요..?

 

 

 

 

 

 

 

네,

 

정확하게 가운데입니다.

 

정확하게 가운데라서 뭐가 있냐구요...?

 

극 특성상,

 

제가 혁이가 되는 기분입니다.

 

...? 이게 무슨소리냐구요 ?

 

혁이 = 보이지 않는 인물,

 

하지만 무대에는?

 

의자가 놓여있죠...?

 

그 의자를 보면서 배우님들이 연기를 하시죠?

 

 

 

 

 

여기서부터 주접입니다.

( 그냥 지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어쩌면 평생은 없을 ( 살면서 이렇게 극을 볼 수 있을 날이 올까 싶을 정도인 ) 자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컨택의 자리입니다...

 

물론 조건이 붙죠,

 

2.5단계로 2 좌석 띄어 앉아서 저렇게 되어버린 상황이니까요.

 

 

물론 무대가 전환이 되니까

그렇게 심장터질정도 까진 아니지만

( 아니 난 이미 글렀는걸, 사실 극 끝나고 이 날 커튼콜 촬영 가능이었는데

너무 과몰입해버려서 100분 동안 심장 남아나질 않아서 사진은 찍지도 못함 진심 )

 

 

이게 좋을 수도 있긴 한데 말이죠...

극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이 자리는 진짜,

제가 혁이가 되어서 저한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자리라

 

제가 어느 생각까지 들었냐면,,, ( 과몰입했음 )

 

마스크를 끼고 있었지만, 어떻게 바라보면서 극에 몰입해야 할지

 

고민을 했음...

..... .....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처음 본 연극이었으면 모르겠는데,,, 한번 봤잖아요...

 

그래서 내가 혁이처럼 ...액션을 취해서 (?) 공감을 해줘야 하는 걸까..

 

2월 25일 2월 27일,

어? 전 2월 26일이거든요. 물고기자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형사2 배우님이,

 

물고기자리 맞지? 했을 때 끄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자나.. 나 그래도 AB형은 아니었어.... 그나마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네 진짜 좋은 자리였습니다..

 

뭐 이동식 자리라서 불편하고 난간 때문에 마음 졸이고..?...

없었어요.. 진... 짜 ㅋㅋ 최고였습니다.

 

몰입감이 정말 엄청난 자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제가 혁이가 될 수 있는 자리랍니다.

( 의외로.. 제가 낯을 가리는지라 좀 부담스럽기도 했긴 했습니다만... (? 이제 와서...? ) )

 

정말로...

살면서 또 이렇게 극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포 없는 후기로 작성하고 싶긴 했는데...

 

뭐랄까..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적긴 했네요.

 

이제, 곧 있으면 2월 16일 회차부터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2월 제 생일 당일날....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네요.

( 티몬 전관 회차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아무튼.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안전하게, 무사히 볼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

 

멋진 연기로 또 한 번 설레게 해주신 배우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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