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슈가*2020.07.15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서머 체어를 데려왔을 때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그래! 체어 데려오지 뭐!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솔직히 저는 체어는 그렇게 쓸 일이 없을 것 같고,
그래... 슈가해먹(?)으로 쓰게 해주자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데려왔어요.
끙끙...
음료 3잔이랑 아 슈크림 큐브랑 그거 들고 끙끙거리몈ㅋㅋㅋ
집에 돌아왔어요. 그리고 오자마자 고먐미에게 줬어요.
마! 내가 이 구역 스타벅스 냥이다옹!
꽤나 만족스러워하는 냐옹이 ㅋㅋㅋㅋ
의자 하나 바꿔줬을 뿐인데 이렇게 사진이
화보가 되다니 ㅋㅋㅋㅋㅋ
뭔가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저를 바라봅니다.
" 오늘은 공중에 뭐 없냐옹... "
하고 아쉬운 듯 위를 쳐다보는 고양이
요즘 여름이고 하다 보니 문을 자주 열어놨더니 ㅋㅋㅋㅋㅋ
날파리 같은 녀석들이 종종 들어오더라고요.
그거 보는 재미에 사는 듯 한 슈갑니다.
" 내가 밖에 나가서 잡아오겠다옹! "
하는 듯 한 야옹이.
하지만 슈가냥은 바깥을 싫어합니다.
보통의 고양이는 외부의 환경이 변화하는 걸 두려워하죠.
슈가냥은 바깥을 나가게 되면 극도의 불안감에
제 어깨에서 절대 내려오지 않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병원 가도 이동장보다 어깨를 훨씬 선호함...
절대 안 내려옴...
그리고 어느새 품고 있는 장난감 공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꼬리에 착~ 하고 감겨있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주변 사람들~~ 우리 귀여운 애옹이 보고 가세요~~~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애옹이!
우리 애옹이 발에서 나는 꼬순내도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전... 1일에 몇 번이나 슈가냥의 발을 들어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킁가킁가 열심히 맡는 집사
" 그럴 때마다 놀란다옹.
내 발에서 무슨 그런 냄새가 난다 그런다옹. "
... 아냐 좋은 향기야.
마치 누룽지 사탕 향이라구.
" 누룽지 사탕? 이 뭐냐옹?
먹는거냐옹??
내 발을 먹으려구 한다궁??? "
놀라는 슈가냥
그리곤 자기 발을 애끼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뺏기지 않겠다는 듯이 열심히 다리를 들어 올리며 그루밍 시전 하는 고먐미...
귀여운 고먐미...
슈가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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