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슈가*2020.07.16

글의 시작은

자는척하고 있는 고양이로부터

마치 놀다가 잠들어버린 고양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닙니다.

자는 척 하는 고양입니다.

언제까지나 저 장난감에게 나는 죽은척하고 있는 걸 들키지않겠다옹!

하는 것과 같은 것이랄까요.

" 그게 뭔소리냐옹! 난 눈 뜨고 있다옹! "

...

아아 저 슈가 눈에 붙은 저 먼지를 떼어내어주고 싶어요 ㅠㅠ

간지럽겠구나 아가야

그러더니 갑자기 기지개를 켜는

흡사 아기사잨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앓앓

집사가 앓고 있는 사이,

고양이는 침대를 벗어났습니다.

( 머리카락이 시선강탈이네요.. ㅎ.. ㅋㅋㅋㅋ )

아니 주인님 ㅠㅠ 이런 누추한곳에 엎드려계시다뇨 ㅠㅠㅠㅠㅠ

인나세요 인나세요!

" 그럼 나에게 뭔갈 가져오너라. 폭신폭신한 무언가를! "

그렇게... ㅋㅋㅋㅋㅋㅋ 집사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집사의 눈에 들어온 스타벅스 서머 체어 ㅋㅋㅋㅋㅋ

이 서머 체어는... 제 전용이 아닙니다.

그냥.. 슈가 전용이에요 ㅋㅋㅋㅋㅋ

이 녀석이 찜콩해버렸거든요.

그렇게 만족스러워하는 고먐미 슈가는

한동안 이 의자에서 잠을 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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